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 선정, 다음달 발표


450억원 예산 책정

2020년 개관 목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를 선정해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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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문체부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로 서울시내 안에서 적합한 몇 곳의 후보지들을 추려내 적합성을 검토하고 있다. 문체부는 문학진흥법에 따라 올해 2월 발족한 문학진흥정책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건립 부지를 최종 선정해 조만간 발표하고 문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의원 시절 발의한 ‘문학진흥법’이 2015년 연말 통과되면서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는 약 45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출처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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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진했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지 공모’는 사실상 폐기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상반기 건립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나,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유치 경쟁이 과열양상을 초래하자 지난해 6월 공모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 문체부는 각 지역 정치권의 전방위적 로비와 서명운동 등으로 정상적인 선정 과정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문체부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문학계, 문화예술계, 문학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문학진흥TF(태스크포스)’를 꾸려 가동했다. 문학진흥TF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순회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문체부와 문학진흥TF는 지난해 12월 ‘문학진흥 중장기 대책안 발표 토론회’를 열고 서울 내 3곳(문화역서울 284·국립극단 부지·용산공원 내 부지)을 문학관의 적정 후보지로 발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TF에서는 지자체간 유치 경쟁으로 사회적·비용적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립한국문학관이라는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내고, 국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장소적 특성 등을 반영해 수도권(서울)에 건립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학진흥TF에서는 3곳의 후보지를 추렸으나 이 후보지들을 포함해 서울시내 국유지 중 여러 후보지들을 안으로 놓고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와의 협의,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야 한다”면서 “후보지 중에서 어느 곳이 유력하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지역 문학계와 지자체는 문체부가 공모 절차를 중단한 데 이어 문학진흥TF에서 서울 내 3곳을 잠정 후보지로 발표하자 “지역 홀대”라며 반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의 기존 문학관을 ‘거점 문학관’으로 각각 지정해 국립한국문학관과 연계해 특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211108001&code=960100#csidx398c73f7eff45ecad1c8574ea73d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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