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과 당 수치 연관성 밝혀졌다" Surprising link between blood sugar, brain cancer found

 


"혈액 내와 뇌에 당이 부족, 교종암 유발 가능성 높아":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에 의하면 혈액 내와 뇌에 당이 부족한 현상은 통계학적으로 교종암이 유발된 가능성과 크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ource Diabetes.co.uk

 

 

Surprising link between blood sugar, brain cancer found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7/05/17050308022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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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딧 슈바츠바움 미국 오하이오 대학 교수는 "혈액 내 당뇨와 글루코스(포도당)은 직장암, 유방암, 방광암 등 신체 다수 장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뇌종양은 당뇨 혹은 포도당 수치가 높은 이들보다 정상적인 수치를 보이는 환자들에게서 더 많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뇌종양 혹은 척수 종양의 대표적인 일종인 교종암에 대해서 어떻게 발생하고, 교종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통일된 의견이 없다. 의학계 일부 전문가들은 비타민 C와 기타 항산화물질 섭취가 부족한 식습관과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전문가들은 유전적인 요소에 대해 지적하면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슈바츠바움 교수는 동료 전문가들과 함께 교종암 유발과 관련한 또 다른 원인 요소를 밝혀냈다. 혈액 내 당이 부족한 현상이다. 연구진은 지난 15년 동안 스웨덴과 오스트리아에서 약 10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교종암과 기타 뇌종양은 비교적 자주 발생하지는 않았다. 연구 기간 동안 뇌종양이 발생한 환자는 약 800명밖에 접수되지 않았다. 연구진들은 이들의 식습관을 연구하여 공통점을 찾아보려고 시도해봤지만, 결과는 상호 반대되는 것이었다.

 

연구진들이 예상했던 바와 같이 혈액 내 당 수치가 높은 이들은 암이 발견되었을 때에 교종암이 유발된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을 1년 전으로 돌려볼 경우,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당 수치가 높고 당뇨가 있는 환자들은 향후 포도당이 정상 수치이거나 낮은 이들에 비해 교종암에 덜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슈바츠바움 교수는 "이와 같이 아이러니한 현상은 인슐린 활동의 변화로 설명된다고 할 수 있다. 인슐린은 혈중 당 수치를 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주요 호르몬 역할도 한다. 당뇨 혹은 혈액 내 높은 당 수치로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뇌에는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인슐린 분배 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이와 같은 현상이 결과적으로 종양의 성장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뇌에 종양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될 경우, 종양은 엄청난 양의 음식과 산소를 섭취하게 된다. 이는 결국 암이 있던 환자들에게는 이미 혈중 당 수치가 높았던 이유를 설명해준다.

 

 

 

슈바츠바움 교수에 의하면,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은 진단 과정과 적절한 항암화학요법 개발에 참고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수는 "이를 통해 암세포가 형성된 이후 체내에서 당을 섭취해가는 것과 건강한 뇌에서도 종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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