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건설기술, 인도·싱가포르가 아시아 선도 Construction Tech Market Analysis - Size, Demand & Trends 2025 to 2035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전문건설 미래로(路)’

 

딜로이트·오토데스크사, 아시아 6개국 조사

BIM·모듈러 등 16개 디지털 기술 중

 

각각 8.6개와 7.3개 사용··· 일본은 2.7개

싱가포르, 정부 주도로 도입·지원 혜택

 

   딜로이트 사와 오토데스크 사는 지난 2월 공동으로 아시아 6개 국가, 894개 건설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건설기업들의 디지털 건설기술 도입 상황에 대한 보고서<표지>를 발표했다.

 

인도 기업들, 총지출 35%를 디지털 투자

비용절감보다 생산성 향상 가장 큰 기대

 

한국도 공사비에 반영 등 정부지원 필요

 

 

1. 디지털 기술 활용 상황

조사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분석 △BIM △IoT센서 △웨어러블장비 △모듈러 △개선된 자재 △3D프린터 △드론 △AI와 머신러닝 △비파괴검사 △블록체인 △AR/VR △디지털트윈 △로보틱스/자동화시스템 등 16개 디지털 기술 목록을 제시하고, 각사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식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건설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이미 6.2개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2024년 동일한 조사에서 평균적으로 5.3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과 비교해 약 20%가 증가된 것이다.

 

대상 건설기업에서 이미 도입돼 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로는 클라우드 서비스(77%), 데이터 분석(76%), 모바일 애플리케이션(75%), BIM(71%), 개선된 자재(71%), IoT센서(71%)로 조사됐다.

 

아직 도입이 이뤄지지 않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기술로는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로보틱스/자동화시스템 순으로 조사됐다.

 

 

2. 국가별 도입 상황

건설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 상황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앞선 16개 디지털 기술목록 가운데 인도(8.6개)와 싱가포르(7.3개)의 건설기업들은 디지털 기술 도입을 선도하고 있으며, 호주(6.9개), 말레이시아(6.3개), 홍콩(6.3개), 일본(2.7개)에 비해 많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기업들에게 높은 수준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신기술을 사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건설을 위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에서 통합디지털건설(Integrated Digital Delivery, IDD)을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는 연간 기업 총지출에서 디지털 기술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5%로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인도의 다국적 건설기업 라센 앤드 투브로 사는 드론과 위성 원격감지를 사용해 지리 공간 기술과 사진 측량을 통합해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사의 지오데이터 은행을 통해 활용하고 있다.

 

3. 디지털 기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얻게 되는 장점으로는 생산성 향상(60%)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어 수익성 증가(58%), 상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55%), 운영 및 관리 리스크 감소(55%)가 제시됐다.

 

비용 절감은 51%로 6위에 그쳤다. 기술 도입으로 인해 직접적인 비용 감소를 핵심적인 장점으로 보긴 어렵다는 현실을 드러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소의 비용은 발생하지만 더 나은 결과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짓는 것에 기술 도입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요약된다.

 

4. 디지털 기술 도입을 막는 장애물

그러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조사 결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가로막는 장애물로는 직원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 부족(응답기업의 32%)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술 비용이 비쌈(31%), 예산이 부족함(25%) 등이 뒤를 이어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높은 비용이 기술 도입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 국내 건설 산업에 주는 시사점

우리나라도 정부의 계획 하에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건설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이 더디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은 다른 국가들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기업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이에 부수되는 비용은 부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건설업계의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사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조재용 신성장전략연구실 부연구위원 koscaj@kosca.or.kr 전문건설신문

 

건설 기술 시장 분석 - 규모, 수요 및 추세 2025~2035

Construction Tech Market Analysis - Size, Demand & Trends 2025 to 2035

 

Fortune Business Insights

 

건설 기술 시장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솔루션(소프트웨어, 서비스), 배포, 최종 사용자 및 지역별로 세분화됩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클라우드 기반 협업, 드론 측량, AR 지원 설계가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하고 개선하는 데 있어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업계 전반의 변화는 막대한 초기 비용과 불안정한 도입으로 인해 지연되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 최적화 및 AI 기반 건설 분석 구축 전문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10년 후(2025년에서 2035년)에는 모든 프로젝트가 자동화되고, 위험 관리 결정은 AI로 이루어지고, 계약은 블록체인을 통해 실행되며, 건설 환경에 광고 공간이 마련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와 자율 건설 장비 또한 산업 관행을 혁신할 것입니다.

 

시장 변화: 2020년~2024년 대비 2025년~2035년 비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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