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산토리니' Santorini Tour
산토리니 Santorini

크레타 섬을 제외하고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에 있는 그리스 에게해의 섬이다. 이 섬의 정식 명칭은 시라(Θήρα)(고전 및 코이네 발음: 테라)로 또다른 명칭인 산도리니(Σαντορίνη)는 라틴 제국 시절 에게 해 일대를 차지한 베네치아인들이 섬에 있던 성 이레네우스를 모신 성당에서 따 와 이 섬을 '산타 이리니(Santa Irini)'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 후 수세기 동안 이 섬은 산토리니라고 불렸고 그리스가 독립한 이후 이 섬은 과거에 쓰이던 '티라'라는 이름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는 '산토리니'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는 은근히 아틀란티스 설과 관련지어서 유명세를 탔으며, 미코노스와 함께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그리스의 상징색인 청색과 흰색으로 지어진 콘크리트가 만든 인공미와 기묘하게 어우러지는 자연미가 매우 인상적인 섬이다.
교통편
일반적으로 여정 도중에 들르는 경우엔 선박편을, 비수기에 방문하거나 신혼여행 등으로 단번에 들르는 경우는 항공편을 이용하게 된다. 선박편은 성수기가 아닌 경우엔 이용이 불편할 정도로 편수가 줄어들며 동절기에는 아테네에서 오는 게 있고 그 배는 산토리니를 거쳐서 크레타 등 몇 개의 섬을 들려 로도스로 간다. 그다음엔 다시 왔던 길로 복귀한다.
산토리니까지 오는 선박편은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완행의 경우는 낙소스, 파로스, 이오스를 거쳐서 오느라 거의 8시간 가까이를 배 안에서 지내야만 한다. 이에 대비한 급행편이 있는데 직통으로 4시간 가량 걸리며, 운임은 완행의 1.5~1.8배 가량이다.
튀르키예에서 넘어오는 경우는 남쪽의 마르마리스에서 그리스의 로도스로 넘어온 다음 산토리니로 가는 편이 있는데, 대기시간이 매우 길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경로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곤 한다. 마르마리스 이외의 다른 도시에서 넘어오려면 무조건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구를 경유해야 한다.
항공편의 경우는 아테네 공항에서 출발하는 에게안 항공을 이용하여 45분 걸린다. 드물게 에게안 항공의 자회사 올림픽 항공이 뜨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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