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단독] 선관위 침입한 계엄군, 사전투표 서버 찍어갔다
경제문화 Economy, Culture/사회이슈 Society issue2024. 12. 7. 09:25
통합선거인명부 집중 촬영
국정원 2023년 선관위 보안 점검에서 서버 해킹 가능 대통령에 보고
그동안 기회 봐오다가 이번에 전격 발표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원회를 진입했던 계엄군이 선관위 서버실을 진입해 사전투표 관련 서버를 촬영해 간 걸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계엄군은 3일 밤 10시 33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침입한 뒤 곧장 청사 건물 2층에 위치한 서버실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실은 크게 4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A구역 서버에는 사전투표 관련 통합명부시스템이 담겼고, B 구역에는 업무행정시스템, C 구역에는 보안 관련 장비, D구역에는 통신 시스템이 갖춰져있습니다.
행안위 관계자는 계엄군은 서버실 A구역, 즉 사전투표 관련 '통합선거인명부' 서버를 집중적으로 촬영해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는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인을 확인하기 위해 만든 명부인데, 전국의 투표구별 선거인명부를 하나로 통합해 만든 명부입니다.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시민단체 등은 이 '통합선거인명부'가 부정선거의 핵심 증거라며 중앙선관위가 이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MBC
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6414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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